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외투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을 초청해 평택항 비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소재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현황과 경쟁력, 개발계획 등을 설명해 평택항에 투자유치를 이끌고자 마련됐으며, 평택항만공사는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의 저렴한 임대료와 입주를 통한 감세혜택 등 배후단지 물류 경쟁력 부분을 적극 소개했다.
평택항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항만 이용 및 CIQ, 즉 세관(Custom),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 업무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이병락 후쏘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 배후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세금감면 등 외투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1단계 사업이 완공되었기 때문에 2단계 부분도 빨리 조성되길 희망한다. 외투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부지가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홍철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 항만 배후단지 1단계인 43만평은 이미 자유무역지구로 지정되어 활발히 운영 중이고 2020년까지 총 104만평의 배후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시 국세·지방세 등의 세금감면과 저렴한 임대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추후 필요 시 입주를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