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수·이현민 토종 ‘펄펄’… 전자랜드, 단독 선두

KCC 66-61 제압 ‘4연승’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제압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CC를 66-61로 물리쳤다.

주태수가 12득점에 6리바운드, 정병국 11득점, 차바위 10득점, 이현민이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자랜드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 앞서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창원 LG를 잇달아 꺾은데 이어 KCC마저 제압하며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5승1패를 기록,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부진한 공격력을 보이며 1쿼터를 12-17로 끌려간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2쿼터 중반 21-19로 역전시키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KCC가 실책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강하게 밀어붙여 2쿼터를 35-25 10점 차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KCC에 3점슛 등을 잇달아 허용하면서 5분여를 남긴 상태에서 39-40으로 역전당하며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KCC에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정병국이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48-48 동점을 만든데 이어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2점슛마저 넣으며 50-48로 역전시킨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차바위 3점슛 등으로 57-52로 달아나기 시작했으나 KCC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2-6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전자랜드는 40여초를 남기고 문태종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CC는 10여초를 남기고 던진 3점슛 마저 성공시키지 못하고 패하며 1승5패가 됐다.

울산 모비스는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74-70으로 꺾으며 4승2패가 됐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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