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주년 독도의 날 기념 경기도청소년 백일장 ‘독도 수호’ 가슴에 새겨
25일 112주년(고종 황제 칙령 41호) 독도의 날 기념 ‘제2회 나라사랑 독도수호 경기도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오후 3시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사랑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뽐냈다.
독도향우회경기도지회(회장 정대운)가 주최하고 월드유스비전경기도지부(지부장 최희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내 초·중·고교생 1천여명이 참석, 독도수호를 주제로 시와 산문, 그림부문 등에 걸쳐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독도향우회 경기지회는 백일장에 앞서 결의문을 발표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및 철회를 촉구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독도는 우리 땅’을 안무와 함께 열창하고, 충현고등학교 풍물단의 공연이 흥을 돋웠다.
정대운 지회장은 “백일장 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영토수호 정신을 바로 알고, 나라사랑과 독도수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희숙 월드유스비전경기도지부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이 확실하고, 독도사랑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고민하고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백일장에 참가한 광명충현고 이 모양(2학년)은 “백일장에 참가해 진정으로 애국하는 것이 뭔지 새삼 깨달았고, 독도가 우리 영토여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입상해서 독도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과 금·은·동상 등 입상자에게 부상과 함께 내년 독도 탐방 자격이 주어지며, 학생들의 출품작은 언론인과 교사, 문학인 등 10여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7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시상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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