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컵 T20 크리켓대회’ 보름간 열려

인천시체육회, 27일부터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인천시크리켓협회와 함께 ‘2012 인천컵 T20 크리켓대회’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방글라데시·스리랑카·파키스탄·인도·호주·뉴질랜드·영국 출신 대학생, 회사원 등 국내에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된 선수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 외국인은 현재 인천이글스, 안직타이거즈, 삼성크리켓클럽, 명지썬더즈, 한양라이온즈, 서울대, 인디안 인 코리아, 퍼시픽 스톰 등 모두 8개 팀 소속으로 뛰며 실력을 겨룬다.

시크리켓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크리켓의 대중화와 인천을 크리켓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 영어 크리켓 교실 운영, 인천AG크리켓 참가국 문화체험행사, 인천시 크리켓팀 운영, 크리켓 지도자 영입 및 전문가 양성, 크리켓 훈련장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천AG을 대비해 만 14세 이상의 체육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여성을 대상으로 여자 크리켓 선수를 모집해 인천시 크리켓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인천시크리켓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크리켓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인천AG 정식종목이며 전 세계 20억명이 즐기고 시청하는 스포츠인 크리켓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크리켓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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