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일 친선요트대회 닻 올린다

道요트협, 평택호서 이틀간

경기도요트협회(회장 송준호)는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평택호 요트경기장에서 제2회 한일친선요트대회를 개최한다.

도요트협회장배와 겸한 이번 대회에는 일본 가나가와현 세일링연맹 가이토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수 등 23명의 선수단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7개 종목 9개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두 80여명의 선수가 참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동호인 출전 종목인 피코(20척)와 벅(10척)은 출전 신청자가 몰려 대기 순번까지 부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동호인 종목 인기 비결은 2010년부터 도요트협회가 운영하고 있은 요트학교를 통해 많은 요트동호인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홍준 도요트협회 전무이사는 “일본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한일친선요트대회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요트협회는 지난해 6월 화성 전곡항에서 일본 가나가와현 세일링연맹과 친선교류 협정을 맺은 뒤 같은해 12월 가나가와현 엔오시마 요트장에서 제1회 한일친선요트대회를 개최했다. 도요트협회는 송준호 회장을 단장으로 3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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