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中 ‘광주 수출입상품 교역회’ 알찬 성과

경기중기센터, 12개사 중국 최대 소비재 전시회 참가… 3천381만弗 상담실적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112회 중국 ‘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에 경기도내 중소기업 12개사와 참가해 총 259건의 상담과 3천381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광저우 Pazhou 전시장에서 진행된 광주추계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 중국 내 현장 거래 금액이 가장 큰 전시회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2만4천644 개사 21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금고 제조업체인 ㈜선일금고는 호주 N사와 상담을 진행해 200만달러 가량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이 외에도 약 20개국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총 36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또 아이폰 악세서리 제조업체인 ㈜아이크루리는 다수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520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크루리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진출에 대해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로만 여겼는데, 이번 해외전시회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전시회 참가 업체에 부스임차료와 부스장치비, 편도운송료의 60% 등을 지원했으며 참가기업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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