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광명함장 광명시 방문20년 넘게 저소득가정 학생 후원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광명함의 함장 박후병 중령이 22일 광명시를 방문, 양기대 시장에게 거북선 모형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박 함장이 양 시장에게 전달한 거북선 모형은 광명시와 광명함과의 22년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광명시와 광명함은 199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지속해왔으며, 광명함은 승선 간부들을 주축으로 광명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 사업을 20년 넘게 해오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대한 광명함의 후원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시에서도 저소득층 지원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양시장은 이어 광명함장의 방문에 대한 답례로 내년에 4~5월께 광명함 장병들을 위문코자 동해사령부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광명함은 해군1함대 사령부 소속의 1천200t급 초계함으로 해상경비작전, 연안함포지원, 탐색 및 구조작전 등을 수행하며 1998년에는 여수 간첩선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박후병 함장은 이날 양기대 시장을 예방한 후 광명시의회를 방문하고 가학광산 동굴을 견학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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