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 에버랜드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눈길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계는 최근 용인시 포곡읍에 위치한 에버랜드 내 애니멀 원더스테이지(Animal Wonder Stage)에서 성남 서현중학교 전교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철 경사는 교실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에 대해 사례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또한 영화 ‘트랜스포머’를 각색한 교육영상과 간단한 학교폭력 예방 관련 퀴즈를 통해 답을 맞춘 학생에게 에버랜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교육방식을 활용해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놀이공원에서 들뜬 마음에 벌어질 수 이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에버랜드와 협력해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용인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동부서와 에버랜드는 지난 4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민간과 경찰이 합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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