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도서관, 국군 장병과 초등생 위한 행사

인천지역 도서관들이 국군 장병과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영종도서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강당에서 ‘내 영혼을 촉(燭)촉(?)히 적셔줄 소나기(소중한 나를 위한 기막힌 여행)’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연다.

이번 북 콘서트는 20대 장병의 고민과 방황을 공유하고 소중한 자아를 찾아주고자 청춘의 성장통을 그린 소설 ‘소중한 나를 위한 기막힌 여행’의 저자 이소발(본명 이소현) 작가를 초청, 장병과 진솔한 사연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인천의 대표 현악 앙상블인 ‘i-신포니에타’가 이날 함께해 책 분위기에 맞는 맞춤형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율목도서관은 다음 달 17일 오후 2시 도서관 별관 2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제1회 도전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 지역 내 학생들의 폭넓은 독서경험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학교장 추천자와 개인 신청자 등 모두 80명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경쟁을 벌인다.

학생들은 어린이자료실에 있는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함도훈)’, ‘프린들 주세요(앤드류 클레먼츠)’,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구드룬 파루제방)’,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문열)’, ‘귀서각(보린)’ 등 모두 5권의 선정도서를 읽은 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최후 10인으로 남은 학생에게는 율목도서관장상을 수여한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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