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합 7위 한단계 추락

양궁 등 4개 종목서 종합우승

인천시가 당초 목표했던 종합 6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7위에 그쳤다.

인천은 17일 폐막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6, 은 65, 동 74개를 획득, 종합득점 3만6천813점으로 부산(3만8천493점)에 이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당구·스쿼시·양궁·카누 등 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보디빌딩과 핸드볼이 종합 2~3위에 올랐으며 총 42개 종목 중 34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양궁 여고부 30·50m와 단체전에서 우승한 유수정(부개고)과 수영 여고부 플렛포옴다이빙·싱크로다이빙·스프링보오드 1위를 차지한 조은비(인천체고) 등이 3관왕에 올랐다.

또 당구 김가영(인천당구연맹), 볼링 정다운(부평구청), 양궁 전훈영(인일여고)·이소담(부개고), 육상 김민정(인하대), 수영 김영남(인천체고), 체조 하창주(인천시청), 카누 조현구·김선복(인천시청)과 조아란·김유진(옹진군청) 등 11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신기록 부문에선 이슬(인천서구청)이 롤러 스피드1천m에서 1분29초710으로 대회기록(1분31초775)을 갈아치웠고, 유수정이 양궁 개인싱글종합에서 1천388점으로 종전기록(1천380점)보다 8점을 앞섰으며 단체종합도 4천10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인천은 대회 최종일 복싱 남일부 라이트플라이급에서 세계랭킹 1위인 신종훈(인천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뿐, 농구 여고부(인성여고)와 여일반(국일정공), 핸드볼 남일반(인천도시공사) 등이 결승에서 주저앉으며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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