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이자 세계랭킹 1위의 비보이그룹 ‘진조크루’가 지난 14일(한국시간 10월15일 오전1시)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UK B-BOY Champion Ships World Final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진조크루’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5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이뤄낸 점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있는 시의 브랜드 이미지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진조크루’와 다양한 문화공연을 공동기획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4일 부천 지하철역 7호선 개통을 축하하는 ‘경축음악회’를 열어 시민에게 세계 수준의 비보이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과 고3 수능응시생을 위한 문화공연 등을 기획 중이다.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올 초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 뒤부터 ‘R-16 KOREA 2012’대회와 ‘UK 비보이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세계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기쁘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부천시가 될 수 있도록 진조크루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22일 관내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비보이그룹부문 ‘진조크루’, 힙합부문 홍영주 교수, 마술부문 오은영 교수 등과 각각 협약을 체결하고,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홍보대사 위촉 등으로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멘토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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