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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롯데 꺾고 먼저 웃었다 PO 1차전 2-1로 승리

승인 2012-10-16 22:05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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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16일 인천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1실점 호투, 이호준 선제 홈런, 박정권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SK는 2회말 4번타자 이호준이 롯데 선발 유먼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쳐 냈다.

롯데는 6회초 손아섭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SK 박진만의 호수비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SK는 6회말 박정권이 좌전안타로 3루에 있던 박재상을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앞섰고, 이후 SK는 엄정욱-박희수-정우람의 필승계투조를 투입 승리를 지켜냈다.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SK는 윤희상,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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