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일찌감치 선두 굳히기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일찌감치‘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대회 이틀째인 9일 육상과 수영, 유도, 댄스스포츠 등 각 종목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금 56, 은 69, 동 49개로 종합점수 8만511점을 획득, 종합점수 3만9천537점으로 2위에 오른 서울(금20, 은40, 동38)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제치고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혔다.
첫날에 이어 대회 이틀째 역시 경기도의 독무대였다.
경기도는 이날 무려 42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탁월한 기량으로 메달을 싹쓸이하며 타 시·도를 압도했다.
대회 2관왕도 무더기로 배출됐다. 지난 8일 육상 남자 800m T20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석열은 이날 벌어진 1,500m T20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태훈은 이날 벌어진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를 모조리 휩쓰는 괴력을 과시하며 2관왕에 올랐고, 남자 수영의 이강(100m 배영 S8, 100m 접영 S8)과 댄스스포츠의 최효민, 강명빈(혼성 스탠더드 탱고, 퀵스텝)등도 2개씩의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런던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월드스타’ 최광근(유도)을 비롯, 탁구복식의 김자일·최향란, 수영의 나유라, 댄스스포츠의 김남제 등도 귀중한 금메달을 보태며 경기도의 독주 체제에 힘을 실었다.
한편,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2일까지 인터넷 생중계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창이나 ‘KOSAD TV(http://www.kosad.tv)’에 접속하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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