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m·3,000m 계주 우승… 女일반 1,000m 인천서구청 이슬 ‘金’
남유종은 7일 대구시 만촌 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롤러사전경기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24초003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장수철(경남도청·1분24초060)과 팀 동료인 김민호(1분24초19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유종은 또 이영우·김민호·엄한준과 팀을 이룬 3,000m 계주에서 3분58초766으로 경북(3분58초783)과 서울(4분00초016)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김진영(한솔고)이 300m, 여고부 황지수(한솔고)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롤러종목에서 경기도는 2천43점으로 대구광역시(2천119점)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유연성(수원시청)-정정영(고양시청)조는 7일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사전경기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김병완-김상수(충남)조를 2-0(23-21 21-13)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전남)는 조건우와 출전했으나 준결승에서 김병완-김상수에 패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복식 남고부 이현수-원덕희(광명북고)조, 남대부 김동민-김덕영(경희대)조, 여일반부 한우리-최아름(포천시청)조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 인천시
롤러의 이슬(20·인천서구청)이 제93회 전국체전 인천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슬은 지난 5일 대구시 만촌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사전경기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29초710의 대회신기록으로 이나나·김미영(안양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1만~1만5천m 등 장거리 경기를 주종목으로 해왔던 이슬이 단거리 경기에 출전해서 따낸 첫 금메달이면서 동시에 전국체전 첫 금메달이다.
이슬은 지난 동계훈련부터 단거리 종목에 대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근력강화에 주력해 왔으며, 각종 국내대회 1천m 경기에도 지속적으로 출전하며 단거리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해왔다.
이슬은 15,0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근호·이민우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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