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마일리지 기부제' 시행

시정참여 마일리지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기부문화 조성

부천시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부천시 통합 홈페이지 회원 마일리지 포인트를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마일리지 기부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서비스는 부천시 통합 회원가입(300원), 로그인(20원), 정보수정(300원), 시민제안(200원), 토론참여(50원) 등 11개 분야이며, 적립된 포인트로 마일리지(일부가능) 기부 또는 문화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시는 마일리지 기부제도를 통해 홈페이지 마일리지 신청 최소단위(10만점) 미만의 포인트를 보유한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액은 당해년도 12월 10일에 년 단위로 마감하며, 1월 30일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마일리지 기부금의 사용내역을 공지할 계획이다. 9월말 현재 기부 가능한 잠재 마일리지는 약 8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시정참여활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기부문화 정착의 한 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일리지 기부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와 공감부천 홈페이지(create.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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