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향토체험사례 발표대회’ 성료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인천부현초등학교에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고장의 문화를 이해하고 애향심을 길러주기 위한 ‘향토체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 참가했던 96명의 초·중학생 중 보고서 심사를 거쳐 1차 선발된 22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인천의 먹을거리, 문화체험, 축제, 환경 과학 등 인천을 대표하는 테마 7가지를 중심으로 자신들이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과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체험한 다양한 내용뿐 아니라 자신들이 흥미를 갖고 자유롭게 탐구활동을 한 주제에 관해 5분씩 발표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질의응답 시간이 3분여가량 진행됐다.

이날 발표대회는 대상·금·은·동상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에게도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강태준 교육지원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은 서해안시대 동북아 교역의 중심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강화도, 인천항, 인천대교, 연안부두 등 많은 자랑거리와 문화재가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애향심을 갖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다른 시·도 전입학생들에게 다양한 고장 탐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I love Incheon’ 프로젝트를 이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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