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에 맞지 않게 설치된 의왕지역 과속방지턱 106개소가 올해 말까지 정비된다.
27일 의왕시에 따르면 시는 백운로 등 주요 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중 규격에 맞지 않는 것이 많다고 판단, 지난달 6일부터 한 달여간 과속방지턱 535개소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조사에서 규격에 맞지 않거나 도색이 벗겨진 과속방지턱 106개소가 발견됨에 따라 정비를 진행 중이다.
현재 24개소에 대한 재설치 및 도색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정비대상 과속방지턱은 도로시설물 정비 예산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김상용 시 도로정비팀장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규격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최선을 다해 정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컨테이너 차량의 통행으로 도로가 변형된 오봉로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입구 사거리 부곡 방향 3개 차로를 정비하는 등 도로 여건 개선 및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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