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반도체 제조공장’ 건립
경기도가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기업의 도내 투자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27일 도는 평택고용지원센터에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및 50여명의 일본기업 CEO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 NAD사와 1천200만달러 투자 MOU를 체결했다.
NAD사는 반도체 초순수 여과기용 기계 제조 기업으로 일본 노무라 마이크로 사이언스(NMS)社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NAD사는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4천950㎡ 부지에 1천200만달러를 투자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주 고객사인 반도체용 초순수 장치 및 배수회수장치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도의 “이번 NAD사 투자유치를 보더라도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가 일본 기업의 한국투자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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