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임박한 가운데 아직까지 선물을 장만하지 못했다면 도내 각 지역에서 열리는 농협 직거래장터에서 저렴하게 농축산물 선물을 살수 있다.
경기농협은 민족 최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농민의 소득 안정과 농촌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시·군별로 직거래 장터(장터별 2∼5일 동안 개장) 및 추석특별 판매전을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28일 인계동에 위치한 지역본부 건물 주차장 부지에서 ‘추석맞이 경기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다.
또 경기지역 11개 시·군 20개 농·축협에서 40여명의 생산농가가 참여해 100여가지 농축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경기농협 금요장터의 경우 1998년 3월 최초 개장해 14년간 고객의 사랑을 받아 온 전통있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유명하다.
매주 약 2천명의 고객, 평균매출액 5천만원의 우수장터로 2003년, 2005년 농림부장관상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농협은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햇과일·정육·인삼 등 다양한 선물코너를 운영하고, 송편빚기, 농산물 사은품 증정, 주부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장터 관계자는 작년 같은 기간 열린 장터에서 이틀간1억5천7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추석에도 유난히 심했던 기상이변으로 과일 및 채소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장터를 찾을 것으로 경기농협은 기대했다.
특히 경기농협 직거래장터는 현금 뿐만 아니라 신용(체크)카드 결제와 농촌사랑상품권 사용도 가능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각 시군별로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인 직거래장터를 개장, 운영해 소비자들의 추석물가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정연호 본부장은 “농협 직거래장터에 가면 품질좋은 농축산물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다”며 “추석을 맞아 국산 농축산물을 선물하는 것은 고마운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농민들도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경기 농축산물 많이 애용해 주세요”
추석선물 고르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요즘, 경기미로 만든 오색송편 세트와 잎맞춤 배ㆍ포도, 해솔촌 사과 등 그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농산물을 비롯해 경기농협식품공동사업법인에서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오색소반’ 김치세트도 소비자들의 선물 고민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용인, 수원, 여주축협 공동으로 최고품질의 한우만을 엄선해 소비자 안심시스템(생산이력시스템)을 도입해 탄생시킨 ‘한우람’ 정육세트도 인기다.
볼라벤과 덴빈, 산바 등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과일가격 급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고민된다면 6년근을 사용하고 과학적인 저온추출법을 사용하는 건강식품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도 건강에 마음을 더한 명절선물세트로 손색이 없다.
정부 명품화 사업에 의해 2009년 선보인 ‘천경삼’은 6년근 고려인삼만을 사용하는 홍삼으로 항암,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성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진세노사이드(사포닌)가 보통 인삼보다 20~70%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올해 2월 한국이슬람교중앙연합회 할랄 위원회(KMF Halal Committee)로부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처리, 가공된 식품과 공산품 등에만 부여하는 인증인 할랄(HALAL) 인증까지 받아 그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받는 이의 취향을 모르거나 선물을 고르기가 힘든 소비자들에게 농협 전국판매장과 일반가맹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농촌사랑 상품권’도 함께 추천한다고 밝혔다.
농촌사랑상품권은 전국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농협 신토불이 창구 등 농협 판매장과 농협과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일반가맹점(인터넷에서 조회가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전국적인 이동이 많은 추석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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