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한단계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낍니다.”
최근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신임 학장으로 취임한 김광철 학장(63·사진)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온 한국폴리텍Ⅱ대학은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는 대학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굳은 결의와 포부를 밝혔다.
한국폴리텍Ⅱ대학은 2년 연속 취업률이 인천지역 2년제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김 학장은 한국폴리텍Ⅱ대학만의 학사시스템이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결을 소개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실무중심 학습형태를 도입해 현장에서 더 뛰어난 능력발휘를 하는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것이다.
산학연계 채용예정 맞춤교육훈련을 확대해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결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김 학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업과 공감대를 확대해 기업체가 원하는 교과를 신설하고 공동협약을 맺거나 현장실습을 강화하는 등 취업률을 더 끌어올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과는 지난해 그린수송시스템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10억여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하이브리드 자동차, 친환경 수용성 도장부스를 구축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스템정비, 전자자제어 시스템정비의 3개 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학장은 “최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BMW 코리아로부터 BMW650i 차량을 기증받아 자동차정비기술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동차시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은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에 있어 변혁의 시기다.
건축설계학과가 신설되고 첨단자동차 시설장비를 확충해 친환경 자동차정비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한 것.
김 학장은 “건축설계학과가 새로 생기는 것은 인천지역에도 의미가 큰 일”이라며 “새로운 도시디자인을 필요로하는 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가 기술꿈나무를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직업체험캠프를 더 활성화해 꿈을 배양하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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