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직장인 김센스씨는 입사하면서 첫 월급으로 불입했던 적금이 만기가 되면서 목돈을 손에 쥐게 됐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바닥금리를 확인하고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떨어진 금리로는 처음 세웠던 자동차 구입자금, 결혼자금, 내집마련자금 등 재무목표 달성이 어렵기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 중·단기적 필요자금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똑똑하게 재테크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번째, 1%의 금리보다 저축액을 늘리자.
대부분의 월급 생활자들은 목돈마련을 하기 위해 매달 일정한 금액을 불입한다. 과거 금리가 높았을 때는 금리만큼 매달 불입되는 금액이 적었으나, 현재 저금리 시대에는 1%의 금리보다는 지출을 줄이고 매달 저축액을 늘려 목표가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연금저축은 금액보다는 저축기간을 늘리자.
저금리 시대, 고령화 사회 등 노인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젊은 층의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금액보다 저축기간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같은 금액을 불입기간 3년간 5회에 걸쳐 총 15년간 목돈 마련한 금액과 한 번에 15년간 같은 금액을 목돈 마련했을 때, 똑같은 금리에서 만기에 받는 금액은 짧은 기간을 여러 번에 걸쳐 순환하는 것보다 15년 동안 장기 기간을 저축하는 금액이 무려 1천500만원이 더 많다. 결론적으로 노후자금 준비는 이를수록 좋다.
젊기 때문에 노후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경제환경이나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었을 때부터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 편안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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