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봉사회 고양협의회, 다문화가정 희망담은 송편빚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미화)가 한국의 명절문화가 아직 낯설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위해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 희망담은 송편빚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결혼이민자와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적십자봉사원들은 함께 송편을 빚으면서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과 한국인의 정(情)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부부가 함께해 송편을 빚으며 한국의 정을 나누고 다문화가정 주부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주변의 이민자들, 외국인주민을 포용하고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양지구협의회는 그동안 연초에 적십자봉사원들과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어 낯설고 외로운 한국에서 친정어머니의 따뜻하고 정겨운 마음을 나눠 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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