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택스 2전시장 개장1년, 전시 면적 10만㎡로 확대

Global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둬

고양 킨텍스가 제2전시장 개장 1년만에 Global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해 9월 28일 제2전시장을 개장, 국내 최초로 10만㎡의 국제 규격의 전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산업분야별 대표전시회들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등 제2전시장 개장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 효과들이 국내 전시산업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로 10만㎡의 전시면적을 사용한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은 31개국 605개사 참가라는 메머드급 규모로 개최돼 총 11만1천273명의 바이어(해외바이어 3천256명 포함)를 유치,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대표 공작기계 전시회인 ‘JIMTOF’를 제치고 독일(EMO), 중국(CIMT), 미국(IMT)에 이어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5월에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지난해 2만6천㎡에서 5만4천여㎡ 증가한 8만㎡ 규모의 전시장에서 개최돼 아시아 3대 식품대전으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G-Fair’가 2만2천㎡ 규모의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 5월에는 ‘서울모터쇼’가 10만㎡ 규모의 전시공간에서 세계 5대 모터쇼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이후의 성과들은 전시회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전시 주최자들과 경기도,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 MICE Alliance 기관 등이 모두 합심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킨텍스의 Global TOP 10 전시장 진입 또한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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