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 숲, 올해 말 조기개장

용인시는 이동면 어비리 일원에 조성 중인 추모공원 ‘평온의 숲’ 일부를 오는 12월 말부터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을 앞둔 주요 시설은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당, 관리동, 진입도로 등으로, 개장 시 용인시민은 장례,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저렴한 비용의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장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용인도시공사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조경시설과 자연장지 등 일부 부대시설은 내년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준공 예정일은 2013년 7월이었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일부 시설에 대한 개장 시기를 앞당겼다”며 “향후 시민들의 장묘예식 불편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해 조기 개장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평온의 숲은 현재 공정률 75%를 보이고 있으며, 화장로 10기, 봉안당 4만2천구, 자연장지 1만3천구, 장례식장 12실이 조성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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