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 3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 시민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부천시와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부천교육지원청, 손해보험협회, 부천지역 3개 경찰서 등 8개 기관·단체 관계자 400여명은 20일 오전 8시 부천 송내북부역 광장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내북부역 광장 일원에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5월 22일 본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공동추진 협약(MOU)을 체결하고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교통안전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홍보용 전단과 물티슈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면서 음주운전 근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운전 중 3대 위험행위(DMB 시청, 담배꽁초 투기, 휴대폰 사용)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가졌다.
윤인상 시 교통재난안전국장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율은 감소 추세에 있지만 사회에 만연해 있는 교통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며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민·관·경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율 최저의 녹색교통안전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승용차 없는 날’ 시내 승용차 교통량 30% 줄이기, 교통사고 사망율 절반이상 줄이기, 에코드라이브 실천으로 자동차 탄소배출량 매년 1%씩 저감하기 등의 교통정책을 펴나갈 방침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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