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15억 들여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

의왕시 학의동 산 117의 1일원에 산림휴양관과 체험의 숲, 야영지 등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시는 18일 김성제 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라산 자연휴양림공사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백운호수와 백운산·청계산이 어우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연휴양림은 115억 원을 들여 산림휴양관을 비롯한 체험의 숲, 산소 향기의 숲, 숯가마 유적지, 야영지 등 테마별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으로 내년 완공예정이다.

도유림 208.5ha에 조성되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교통접근성이 좋아 도시민의 가족휴양시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백운산과 백운호수 등의 관광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에게 심리적 편안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바라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연간 2만여 명의 숙박인원과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바라산 자연휴양림을 주변 등산로와 연계해 여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바라산 휴양림이 시민 모두의 소중한 휴식처이자, 시를 대표하는 수도권 최고의 명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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