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장애아 조기발견·교육용 통합메뉴얼 제작

인천시교육청은 장애의 조기 발견 및 장애 영유아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통합 메뉴얼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장애의 조기 발견 및 조기 교육은 장애 경감, 2차 장애 예방 및 이후 발달 촉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해 통합 메뉴얼을 제작, 유치원·병원·복지관·학부모·특수교육지원센터 등에 배부했다.

영유아 통합 메뉴얼 ‘내 아이가 다르게 느껴진다면’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선정·배치부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안내, 장애 영유아 관련기관 소개, 장애인 등록절차 및 혜택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또 영아기부터 유아기까지의 주요 발달지표 및 장애영역별 간편 진단검사법 등도 수록돼 있어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의심되는 아이를 둔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장애 영유아 현황을 파악하고, 상담 등을 통해 조기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산하 6개 특수교육지원센터 역시 장애 영유아를 위한 진단·평가, 내방 및 순회 특수교육, 방과 후 교육활동, 무상교육비, 치료지원, 가족지원, 학습기자재 및 보조공학기기 대여 등의 특수교육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김윤성 장학관은 “장애 영유아에 대한 무상교육 및 의무교육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메뉴얼을 적극 홍보하는 것을 비롯해 장애를 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장애 영유아들의 발달지체를 최소화해 2차 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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