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농업교육 ‘경기농업기술센터’ 오픈

도농기원, 농기계 안전관리·마케팅 등 ‘경영교육’ 확대

경기도민의 평생농업교육을 담당할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8일 김문수 경기지사, 도의회 농림수산위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기도 농업인단체장, 경기다산삼농대학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센터는 지난 1월에 착공해 화성시 중앙로 농기원 안에 공사비 36억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1천967㎡ 규모로 교육장, 농기계보관실, 중강당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농기원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품목별 생산기술, 농기계 안전사용 및 수리, 귀농·귀촌 교육을 비롯해 농업마케팅, 가공, 유통 등 경영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화된 귀농·귀촌, 도시농업교육과 경기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 올바른 먹거리 교육 등으로 교육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국제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2007년까지 운영했던 평양 강남군 당곡리 북한농업 현대화 사업과 같은 통일을 대비한 통일농업교육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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