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람, 세계롤러선수권 로드경기 1만m ‘은메달’

정홍래, 주니어 남 P 1만m 동메달… 한국 종합 2위

한국 롤러의 유가람(안양 동안고)이 2012 세계 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가람은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산 베네데토 델 트론토에서 열린 대회 로드경기 주니어 여자 P 10,000m에서 9점을 얻어 11점의 파브리아나 아리아스(콜롬비아)에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EP 10,000m 은메달, E 15,000m 동메달을 차지했던 유가람은 이로써 메달 수를 3개로 늘렸다.

정홍래(안양시청)는 주니어 남자 P 10,000m에서 이상철(대구 경신고), 알레씨오 파치올라(이탈리아)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EP 10,000m에서 금메달, 계주 3,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정홍래도 이로써 메달 수를 3개를 늘렸다.

정홍래는 함께 출전한 이상철과 치고 빠지기를 교대로 이어가며 콜롬비아와 유럽 선수의 페이스를 끊어가는 전략을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T 200m에서 주니어 남자부를 제외한 모든 부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한편, 대회 5일째를 맞아 한국은 금 4, 은 4, 동메달 5개를 획득, 콜롬비아(금 19, 은 8, 동 4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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