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학 세계호신권법연맹 회장(54)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맨이다.
임 회장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태권도를 시작, 40년 넘게 태권도와 함께해 현재 태권도 공인 9단, 공수도 9단, 합기도 8단, 경호무술 공인 9단 등을 보유하고 있다.
평생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우리 국기인 태권도에 타무술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연구를 한 그는 호신권법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무술을 고안, 최근 세계호신권법연맹을 창립해 전 세계적으로 우리 전통 호신권법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나섰다.
임 회장은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수련생들이 품새를 수련하다가 지루해 할 때 조금씩 지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체계적으로 보급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호신권법연맹을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창한 호신권법은 상대로부터 자신의 신체를 타격당하지 않고 ‘방어와 동시 공격 제압’해 상대를 무력화시켜 자신을 보호하고, 불의의 위험으로부터 탈출하는 실전무술이다.
이런 호신권법 보급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밝고 바른 정신, 행복과 안녕된 삶을 영위하고, 불의를 타파하고자 한 그의 정신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수제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임 회장은 “호신권법을 통해 심신수양은 물론 바른 인성과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고,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고 지(智), 덕(德), 무(武) 정신으로 불의를 타파하고, 약자를 보호하는데 일조하는 한편 우리전통 무술 저변확대와 세계에 널리 보급하는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한편 그는 무술인으로 살아오면서 국회의원비서관, 화장품회사 총괄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금은 대한민간조사(탐정)협회 상임부회장과 광운대, 동국대, 국제디지탈대 (PIA)전문화과정 지도교수와 광명시 새마을지회 감사, 법무부범죄예방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간처세학인 ‘인생게임에서 이겨라’, 상황대처능력과 문제해결 노하우를 담은 ‘실타래를 풀어라’ 등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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