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현장을 가다]SKC㈜ 수원공장

에너지 환경변화에 맞춰 '친환경 그린컴퍼니'로 새도약

SKC㈜ 수원공장은 에너지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사원 에너지 절감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획기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사고의 전환(식스 시그마기법 적용), 에너지지킴이 권한 및 책임 부여, 제안 및 포상제도 활성화하고 체계화 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시책 사업 동참, 사회공헌 활동, 진단 실시 등 대외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C㈜ 수원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89억원을 투자해 평균 5.2% 에너지절감 성과를 올렸다.

이는 100층 고층빌딩 1년 에너지사용량과 맞먹는 1만8963toe(석유환산톤)에 달한다.

지난 1976년 창사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고객만족을 실현시켜 온 SKC는 필름과 화학 및 무기소재 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첨단소재기업에서 친환경 그린컴퍼니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필름사업은 지난 198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자체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광학용, 태양전지용,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PO(프로필렌옥사이드)를 생산하고 있는 화학사업은 지난 1991년 상업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08년 친환경 공법인 HPPO공장을 세계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태양전지소재, LED 소재, 차세대 파워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의 친환경 무기소재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하며 글로벌 그린컴퍼니로의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 사업에 적극 참여

SKC㈜ 수원공장은 섬유 화섬 분과를 시작으로 추진된 지난 1999년 초기부터 현재까지 회원사로써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동종 업종의 Leader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9년 VA 협약 체결 1차 (절감 목표 10.3% 이상) 목표 초과 달성했고 지난 2004년도에 2차 재협약 (절감 목표 7.4%)때에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 2009년 3차 VA 재협약(절감 목표 9.1%)을 하면서 VA 합리화 자금을 활용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는 ESCO 자금을 활용해 저효율 냉동기를 고효율 냉동기로 교체하는 에너지절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사랑 나누기 Campaign’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해 절약금의 일부를 에너지 소외 계층에 기부하는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에너지에 소외된 계층의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6년을 시작으로 1999년, 2001년, 2002년, 2004년 등 약 2~3년 주기로 에너지 관리 공단의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열 진단, 전기 진단을 적극 추진해 진단 결과를 약 80% 이행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Pool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 진단 의무화로 지난 2010년 11월 열/전기 동시 진단을 실시했다.

또한 전 사원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위한 에너지 절약 계몽 활동 및 유가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소비 에너지 구조화를 위해 에너지 절약 캠페인 및 홍보물 배포 등으로 전 사원의 마인드를 고취시켜 전 사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에너지 관리 SYSTEM 체계화

SKC㈜ 수원공장은 전 부서에 에너지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를 선정해 에너지 지킴이를 구성했으며 에너지 지킴이를 통한 전사원 홍보, 실적 관리, 선의의 경쟁 유도 등 에너지 절감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경보 체계, 에너지 절감 PATROL 활동 및 매월 우수 제안에 대한 포상 등을 체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전기 사용량 의무 감축 이행 지시로 인해 자체 생산 계획의 변경 및 설비의 정기적인 보수 작업을 조정, 전력 수급 불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는 전력 수급 불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불필요한 전원 차단(조명 1등 빼기, 비생산 공조기 단속 운전, 운전 시간대 조정)을 실시했으며 전력 부하가 높은 계절(7~8월)에는 전사원을 대상으로 daily 전력 사용량 현황을 공유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에너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추진

SKC㈜ 수원공장은 올해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를 이행해야 함에 따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 R&R(Role & Responsibility)를 명확화했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SKC만의 고유한 통합 System을 구축했다.

또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ESCO 사업을 통해 저효율 냉동기를 고효율 냉동기로 전환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시킬 수 있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 전문 업체인 ESCO 업체를 활용하여 에너지 진단 시 발굴됐던 IDEA를 검토 진행 중에 있다.

SKC㈜ 수원공장 관계자는 “최근 에너지 단가 인상,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실행, 동절기 전력 의무 감축 등 에너지에 대한 환경변화가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SKC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튼튼한 체질을 갖춰줄 수 있는 고유한 system을 통해 친환경 녹색 기업으로 더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