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국제회의서 ‘친환경 송도’ 알려
인천시가 중국 톈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해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인천의 강점을 알리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진영 시 정무부시장은 1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톈진 해외 자매도시 원탁회의 및 하계 다보스포럼’ 총회에서 ‘인천이 UN GCF 사무국을 유치해야 하는 이유’를 발표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최적의 지리적 조건과 유비쿼터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도시이자 주거, 업무, 교육, 레저, 문화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이 구축된 점을 강조했다.
또 송도 센트럴파크 등 9개 공원이 있어 녹지율이 32%에 달하는 친환경 도시일 뿐만 아니라 채드윅 국제학교와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 등 외국인의 교육·문화생활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국제회의에는 인천과 부산을 비롯한 일본 4개, 미국 6개, 프랑스 4개, 인도네시아, 스페인, 폴란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모두 24개 도시 정상과 세계 유명기업인 1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UN GCF 사무국이 대한민국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자매도시 대표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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