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섬유업체의 이탈리아, 프랑스, 모스크바 수출판로 개척에 두팔을 걷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특화산업인 섬유관련 업체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확대를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모스크바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우선 11·12일 이틀 동안 이탈리아 ‘2012년 코리아 브리뷰 인 밀라노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유망 섬유기업 7개 업체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탈리아 섬유업체 등 200여개사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직물, 의류, 홈패션, 친환경제품, 섬유원부자재 등이 전시되며, 바이어 사전 매치를 통해 전시 상담회가 병행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친환경(Eco-friendly)관을 운영,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된 유럽시장에서 실크, 한지섬유 등 친환경 소재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한국형 환경 친화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난해에는 이 전시회에 도내 8개 섬유업체가 참가해 62건 441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프랑스 프리미에르비죵(19~21일), 모스크바 국제섬유 전시회(25~28일)에 참가하는 총 18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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