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코스트코 공사현장 작업인부 낙하물 맞아 숨져

광명역세권 코스트코 공사현장에서 판넬 고정작업을 하던 50대 인부가 낙하한 판넬에 맞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25분께 KTX광명역세권 내 코스트코 공사현장에서 K씨(50)가 6m 높이에서 떨어진 판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사망했다. 떨어진 판넬은 가로1m, 세로 7.5m로, 무게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 A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6m 높이에서 인부 4명이 판넬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돌풍이 불어 판넬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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