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송도서 2차 이사회… 외국인 창구 설치 등 철저 대비
인천시는 오는 10월18일부터 3일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녹색기후기금(GCF) 2차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인천시는 GCF 2차 이사회에 참석하는 24개 이사국 대표에게 각각 전담 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송도 1·2동 주민센터에 외국인 전용 창구를 설치하고 통역 자원봉사자나 외국어 능통 공무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오는 10월 8~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2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3GF)에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해 GCF 사무국 유치전을 펼친다.
또 오는 10월17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GCF 포럼의 송도 이전 개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송도에서 개최되는 GCF 2차 이사회에 앞서 열리는 이번 포럼을 인천에서 개최해 두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오는 21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인천시 협의회’가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GCF 인천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송 시장은 “오는 10월 송도에서 개최되는 2차 이사회는 GCF 사무국 유치 도시를 사실상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인천의 우수성을 최대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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