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싹~ 호텔서 ‘한가위’休~ 호텔업계, 비수기 고객유치 ‘안간힘’ 골드미스·주부 겨냥 ‘추석 패키지’
경기지역 호텔업계가 추석 비수기를 맞아 저렴한 가격의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호텔들은 비즈니스 투숙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명절 기간이 대표적인 비수기다.
이에 따라 도내 호텔업계는 명절준비에 지친 주부들이나 ‘골드미스’들을 겨냥, 스파와 사우나 등을 결합해 평소보다 가격을 크게 낮춘 추석 패키지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라마다 프라자 수원은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한가위 休 패키지’를 내놓았다. 라마다 수원은 사우나 2인 이용을 포함한 디럭스룸 1박을 평소의 절반 가격인 10만9천원(세금 별도)에 선보인다. 조식 2인을 추가할 경우는 13만9천원이다. 또 조식과 사우나가 포함된 프리미어룸 1박과 런치 또는 디너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20만9천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천의 호텔 미란다도 한가위 특별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탠다드 객실 1박과 스파 2인, 조식이 포함된 조식패키지는 18만4천원, 석식이 포함된 석식패키지는 19만9천원(세금, 봉사료 포함)으로, 평소 스탠다드 객실만 이용할 때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다.
이비스 엠버서더 수원은 이용기간을 명절에 한정시키지 않고 다음달 31일까지로 확대시킨 가을 패키지를 제공한다.공휴일을 포함한 금, 토, 일요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더블 객실 1박은 10만원, 조식을 포함하면 13만2천원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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