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2012수원 마을르네상스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궁동과 지동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 학술행사, 문화행사, 체험 및 참여행사 등 총 4개 부분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수원시민과 마을만들기추진주체 등 2만여명이 참여한다.
‘공식행사’는 마을르네상스 헌장 선포식과 지동제일교회 전망대 개장식 및 마을르네상스 주간 행사 폐막식으로 진행된다.
또 ‘학술행사’는 아이디어 공모전, 한·중·일 국제포럼, 사례발표회, 발전 방향 토론회, 추진사례경연대회 등 대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문화행사’도 금빛합창단, 시립합창단 협연, 제일교회 교향악단 축하공연, 이웃 골방영화제, 상징 조형물 전시회, 수원시민 독립영화제, 지동 옥상음악회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체험 및 참여행사’는 홍보 부스 운영, 사진 전시회, 텃밭 가꾸기, 벽화그리기, 화성전망대 등 우수 사례지 탐방, 시민제안 브리핑 룸, UCC 공모전, 10년 후 우리 마을 만들기 대회 등이다.
특히, 16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마을르네상스 아이디어 공모 경연대회’와 16일 오후 1시부터 유치·초등·중등부로 나눠 진행되는 ‘10년 후 우리 마을 그리기 대회’는 시민의 현장 참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달 31일 마감된 ‘마을르네상스 사진 및 3분 영상(UCC) 공모전’은 마을르네상스에 대한 콘텐츠를 담아 인터넷을 통해 전국 네티즌의 참여를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 17일 오후 3시부터 화성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 될 국제적 행사인 ‘한국·대만·일본 마을 만들기 포럼’은 3개 국가의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마을 만들기 주요 정책 및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마을르네상스의 수준을 한 계단 높인다.
마지막으로 18일 오후 3시부터 화성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발전 방향 토론회’와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인 ‘전국 마을 만들기 추진 사례 발표 및 토론회’는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마을 만들기를 구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 만들기 추진 3년차의 성과를 조명하고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정책을 추진주체는 물론, 전 시민과 공유하게 함으로써 지속적인 시민공동체 회복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오후 5시부터 화성행궁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마을르네상스 헌장 선포식’과 함께 상징조형물을 조성해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전시한다.
시는 사람과 사람,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마을르네상스 주간행사를 통해 수원만의 창조성과 독특함을 가미해 수원형 마을르네상스를 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한국형 마을르네상스의 롤모델로써 성공적인 추진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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