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신고 ‘통한의 트라이’

21대24로 역전패 준우승

고양 백신고와 부천북중이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5일 서울럭비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대구상원고에 21-24로 패하며 2위에 올랐다.

백신고는 전반중반까지 14-5로 앞서 나가다 후반 29분 하연수에게 트라이를 내주면서 14-1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백신고는 후반 6분50초만에 김석진이 트라이를 성공, 19-1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백신고는 후반 37분 권순호에 통한의 트라이를 내주며 21-22로 역전을 허용한 뒤 후반 37분 안도건에게 컨버전을 내주며 21-24로 패했다.

이에 앞서 열린 남자 중등부 결승전에서 부천북중이 서울사대부설중에게 19-29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중은 전반 17분까지 서울사대부설중에 12점을 내주는 동안 한점도 얻지 못하며 끌려가다 트라이와 컨버전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전반을 7-12로 마쳤다.

후반 4분30초만에 부천북중 이누리가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12-12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연속적으로 점수를 내주며 12-24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부천북중은 끝내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9-29로 패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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