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학원폭력 예방’ 문화의거리 현장 점검

최성 고양시장, “폭력 제로도시 구축…특단 대책 추진”

최성 고양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7월부터 야간 시간대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 민생경제 살리기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학원폭력 예방을 위한 민생 행보를 펼치고 있다.

최 시장은 관내 대표적 상업지역인 장항동 일원 ‘라페스타 문화의 거리’와 화정동 일원의 ‘로데오 거리’, 재래시장인 원당시장, 일산시장, 능곡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민심을 살피고 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및 학원폭력에 대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최 시장은 ‘폭력 제로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심야 유흥문화에 노출되기 쉬운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등을 방문, 청소년 대상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올해 초 고양시에서 발생된 학생들의 가출학생 폭력사망사고부터 최근 나주 성폭행사건에서 보듯 우리 사회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상황”이라며 “근본적인 문제점과 사회적 안전망의 취약성을 지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하반기 행정기조를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임기 마지막까지 특단의 대책들을 추진하겠다”며 “대대적인 성폭력-학교폭력 예방정책들을 범시민 운동 차원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아동기관, 초·중·고교, 군부대 등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가칭)‘범시민 성폭력 예방행사’를 추진, 각종 체험공연과 예방교육 등의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최 시장은 민생행보 과정에서 자녀를 둔 가장, 대학생, 중·고교생, 주부, 자영업자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경기침체와 불황에 따른 가계부채 등 서민들은 극심한 민생고에 허덕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의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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