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가 덕이지구 사회복지시설 2층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483㎡ 규모로 여성 유망 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여성CEO의 경제활동력 증진 등을 지원하며, 심사를 거쳐 선발한 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입주자들에게는 보증금 50만원과 다달이 공공요금에 해당하는 관리비 10만원만 내면 24㎡ 내외의 사무전용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책걸상·캐비닛 등 사무집기,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제공되며 상담실·세미나실·휴식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1년이고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지원이 더 필요한 업체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입주기업인 미쓰리컴퍼니 이경미 대표는 “여성친화적인 깨끗한 새 건물에서 창업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여성의류 전자상거래 창업을 마음먹은 후 초기 투자비용과 홍보전략, 홈페이지 구축 등을 준비할 장소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어 사업이 대박 날 예감이 든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개소식에서 “고양지역 경제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센터 입주기업의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며 “창업주끼리도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협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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