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넥센전 100만 돌파 유력, 축하행사 다양
SK 와이번스가 창단 최초이자 인천 연고팀으로는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할 전망이다.
4일 SK에 따르면 SK는 현재 홈 57경기에 관중 97만5천408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홈 경기가 진행된다면 오는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1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SK는 100만 관중을 돌파하는 홈 경기에 ‘100만 관중 달성 기념식’을 진행하고, 이후 첫 홈 경기에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구단과 팬이 함께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TOUCH 100만 페스티벌’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먼저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홈 경기에 진행되는 기념식을 통해 선수단이 경기를 마치고 감사 인사와 함께 기념구 300개를 투척한다. 전광판을 통해 야구계 인사,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담긴 100만 관중 돌파 기념영상이 상영된다.
또 100만 관중을 달성한 이후 첫 홈 경기에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선수들이 1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해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장한다.
1루 2층, 외야, 지정석, 멤버십 게이트에서 정근우·김광현의 사인이 인쇄된 실리콘 팔찌 1만5천개를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SK는 페스티벌을 구단과 팬이 함께 만들기 위해 이메일, 구단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기념 유니폼 100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과거 유니폼, 기념구, 기념책자 등 구단 관련 사료를 사진으로 찍어서 사료에 얽힌 사연과 함께 이메일(luxbodystyle@naver.com)로 응모하면 된다.
구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팬은 행사 당일 문학야구장 내에 위치한 터치라운지 앞 간이부스에 사료를 기증하면 기념 유니폼을 받을 수 있다. 유니폼을 받은 팬들은 경기 시작 전에 그라운드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는 기념 촬영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부자(父子)가 참여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와 모녀(母女)가 참여하는 ‘위닝로드 타임’, 그리고 팬들이 제창하는 애국가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학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면서 벌어진 재미난 사연을 공모하는 ‘스토리 인 볼파크(Story In Ballpark)’를 진행, 경기 이닝 교체타임을 활용해 사연을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팬에게는 제주항공에서 제공하는 제주행 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클리닝타임에는 1루 1층 내야석 관중들을 대상으로 CGV 영화관람권이 들어있는 낙하산을 투하할 계획이다.
경기가 끝난 그라운드에서는 1군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와 ‘100만 관중 달성,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는 테마로 불꽃축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는 선수당 20명을 선정하여 그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구단 소셜미디어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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