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채무감면 특별 캠페인' 실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채무감면 특별 캠페인’을 통해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캠페인은 채무부담 완화를 통해 채무자에게 신용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며 회수된 금액은 창업기업과 수출중소기업 등에 대한 보증지원에 활용,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기 미회수된 업체의 단순연대보증인은 캠페인 기간 중 본인부담채무액의 최대 50%까지 감면이 가능해지면서 장기 미회수된 5만여개 기업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모든 채무자에게 일률적으로 감면 적용되지는 않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채무자들이 재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채무감면 특별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보 각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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