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본동,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 인기
부천시 심곡본동 주민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경정사업본부 부천지점이 함께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매월 2·4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무상 수리 서비스를 통해 올해 423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
서비스는 인터넷 자전거 동호회, 블로거 등에 입소문이 나면서 부천시민 뿐 아니라 광명, 시흥, 인천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일부러 발걸음을 하기도 해 센터 운영 첫해인 2011년에 비해 2배 이상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전문 기술진 2명 및 자원봉사대가 상주하면서부터 자전거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세트, 오토레버, 벨, 스탠드, 튜브, 페달, 체인 등 8개 소모성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하고, 자전거 수리 뿐 아니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전거 이용방법에 대한 조언도 병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배가 되고 있다.
이에 심곡본동 자전거사랑봉사회도 무상수리서비스에 봉사활동을 통해 동참, 지역주민들과 기술자들을 보조하고 폐자전거 수거 및 해당 사업에 대한 홍보 활동을 돕고 있다.
노진승 심곡본동장은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무상수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고, 기업과 민간이 연계하여 지역주민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향후 부천시 전체 폐자전거까지 무상 수리하여 공공기관 사용 및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재환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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