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가 8월 경기지역 기업경기 및 자금 사정 조사결과 전월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의 8월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82)보다 1p 하락했고 비제조업 업황 BSI도 전월(70)보다 11p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자금 사정 BSI는 92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비제조업의 자금 사정 SI는 85로 전월(87)보다 2p 하락했다.
경기지역 제조업 기업경기를 살펴보면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중소기업의 8월 업황 BSI가 각각 -1, -3p, -3p 떨어진 반면 대기업은 2p 올랐다.
9월 전망 BSI는 88로 전월대비 5상승, 수출기업은 8p, 내수기업 3p, 대기업 12p, 중소기업 1p 씩 모두 상승했다.
한편, 8월 도내 제조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18.6%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7.0%, ‘수출부진’이 10.5% 등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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