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장도 보고 공연도 보세요!

수원시 팔달구청(구청장 윤건모)은 수원천 및 남수문 복원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인근 전통시장에서 내달 8일부터 12월까지 ‘토요상설문화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토요상설문화공연’은 지동시장과 영동시장 등 팔달문 주변 9개 시장상인회가 매주 토요일 지동다리에서 펼치는 상설공연으로, 오후 4시부터 음악과 무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개최된다.

또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시장 특성을 반영한 공예, 리사이클링 디자인, 생활문화 기획 등 일상문화 관련 다채로운 예술 체험행사도 이뤄진다.

아울러 매주 시장상인회별로 바자회를 개최, 판매한 수익금은 복지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윤건모 팔달구청장은 “수원천에 산책하러 온 사람들이 전통시장도 이용하고 시장에 온 사람들이 수원천도 걸어볼 수 있는 상생효과를 기대한다”면서 “전통시장이 단지 저렴한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우리의 일상 속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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