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인문학 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 2012 수원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함께해요! 인문숲으로의 행복한 여행’이라는 부제로 지역 내 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책 읽는 인문학 중심도시 수원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축제를 개최, 110만 수원시민에게 품격있는 독서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수원시는 ‘Book & Fun’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8년과 2010년 2회에 걸쳐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 내 3개 축제(도서관 문화축제·평생학습축제·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합한 ‘2011 수원시 人文學 평생학습축제’를 마련하 바 있다.
주요행사로는 개막행사와 인문학 명사특강, 독서문화심포지엄, 아름다운 책장터, 강좌 및 체험행사, 문화공연 및 전시회, 도서관대학(작은도서관 관계자워크숍), 청소년독서토론 워크숍 등이다.
2012 수원독서문화축제는 수원시 9개 도서관에서 열리며, 축제기간도 15일간으로 지역주민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축제에 참가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9월 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선경도서관에서 개최되며, 식전공연, 공식행사, 북콘서트, 체험행사, 아름다운 책장터 등의 내용이 펼쳐진다.
특히, 북콘서트에는 고은시인이 참여해 수원시민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선경도서관 강당에서는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장이 수원시 작은도서관 관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특강을 가진다.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선경도서관에서는 청소년독서동아리 80명이 참석해 최송일 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 북코치의 지도로 ‘행복교과서’를 읽고 토론하는 청소년 독서토론 워크숍이 열린다.
9월 20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동안은 책 읽는 중심 도시 수원 만들기를 위한 도서관의 역할과 과제를 관계 전문가 등과 논의, 올바른 방향 모색하고자 독서문화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에서는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로쟈의 인문학서재:책읽기는 계속된다’는 내용으로 인문학 서평전문가 이현우 교수 초청강좌가 열리는 등 인문학 명사특강에는 평소 쉽게 만나보지 못한 명사들을 권역별로 초청해 진행된다.
또한, 아름다운 책장터는 주말을 이용해 운영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독서문화심포지엄, 문화공연, 전시회 등 9개 도서관 곳곳에서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수원시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수철·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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