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마다 갈비· 굴비 등 10만~15만원 착한가격 고객 선호 인기 선물세트 앞다퉈 최저가 할인행사 진행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대목을 맞은 대형마트가 경기 불황 속에 ‘알뜰한 추석나기’를 내걸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29일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따르면 마트마다 갈비, 굴비 등 고가의 추석 선물세트를 10만~15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게 준비,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선물세트의 최저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알뜰’ 판매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자사 인터넷 쇼핑몰(www.homeplus.co.kr)에서 다음 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최저가 기획전’을 실시하면서 이 기간동안 인기 선물세트를 매일 3종씩 총 100여 종에 대해 최대 50% 이상 할인판매한다.
이에 따라 30일에는 키친아트 다이아몬드 코팅 컬러 프라이팬 4종은 2만9천800원으로 57% 할인하며 반건시 영동햇살곶감 패밀리세트는 32% 할인된 가격인 1만9천800원에 판매하고 애경 존경 2호도 9천100원으로 반값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9일까지 50여 개 사전 예약판매 상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 홈플러스·농협 안심한우 정육갈비혼합세트 8만3천400원, 사과세트와 배세트는 각각 4만8천930원, 4만1천930원, 천일염명품굴비세트 16만8천3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10만원 미만의 한우갈비세트를 선보일 계획으로 불황기 소비증대를 위해 평균 시세대비 10~20%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5만원 미만의 실속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 신안증도의 갯벌에서 채취한 증도돌김을 4만6천원에 판매하고 전통식품 명인 강봉석씨가 만든 두레촌 전통 조청세트를 2만9천800원에, 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절반 이상 낮춘 미라수 와인 2종을 3만5천원에 각각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불황이면 유난히 수건선물이 늘어나는 점을 착안해 요일별로 다르게 구성한 요일 타월 7매 세트를 1만9천800원에 준비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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