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프로의 호쾌한 골프] (17) 임팩트(Impact) 만들기

하체를 중심으로 척추를 곧게 펴 임팩트 순간까지 자세 유지해야

클럽페이스가 공을 타격하는 순간을 뜻 한다. 이 순간의 클럽페이스는 목표선과 직각을 이루어 공이 목표선을 따라 날아 가도록 한다.

임팩트 시 볼이 티를 떠나는 속도는 프로골퍼들의 경우는 초속70m, 시속 250㎞라고 한다.

이 스피드를 지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자세와 훌륭한 임팩트 순간이라 생각한다.

다운 스윙 중의 스윙 파워는 각 부분의 근육의 대, 소에 비례한다고 생각하며, 거대한 근육을 가진 하반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스윙의 강약을 결정하게 된다. 다운스윙의 파워 발생 비율은 하반신 60%, 상체 30%, 팔은 10%나 또는 그 이하의 비율이라 생각 한다.

이것은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반신을 중심으로 한 스윙이 좋은 스윙이 되고 파워를 낳게 한다.

공의 쏠림은 스윙의 치우침이 원인

백스윙 동작부터 물 흐르듯 한번에

피니쉬까지 깔끔한 동작 유지 필요

■ 임팩트시 척추를 곧게 편자세가 중요

샷을 할 때는 처음 어드레스 때부터 척추 축을 곧게 편 채로 자세를 잡고, 임팩트 순간에도 그 축이 무너지지 않고 최대한 펴지도록 해야 한다.

거리가 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동작 중 하나가 임팩트 때 상체가 주저앉는 것이다. 무엇보다 임팩트 순간에 팔이 구부러지는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 임팩트시 공통점 2가지

1.헤드와 볼은 이미 임팩트 순간을 떠났는데도 한결같이 머리는 볼이 있던 자리 뒤에 머물러있다는 사실이다.

2.임팩트이후 양손과 두 팔이 교차하면서 최대한 목표방향으로 팔로스루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중심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이 같은 동작을 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연습장에서 무조건 볼을 칠 것이 아니라 연습스윙으로 폼을 잡아보라는 것이다.

■ 임팩트의 완성은 좌우 대칭

공이 좌로, 우로 치우쳐서 날아가는 것은 그 공을 날려보낸 스윙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윙이 좌우로 치우치지 않으면 공이 한쪽으로 쏠릴 이유가 없을 것이다.

골프 스윙은 임팩트 순간을 가운데 두고 백스윙과 피니쉬로 나눠진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많은 골퍼들이 백스윙에만 너무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

백스윙은 스윙의 처음이며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어떻게 몸통을 움직여서, 아니 대부분은 어떻게 팔을 들어서 할 것이며 또 얼마나 천천히 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초보자 골퍼나 중 상급자 및 프로골퍼에게까지 마지막 피니쉬까지 리듬을 이용한 자연스런 스윙을 구사하길 요구하고 지도하고 있다.

많은 골퍼들이 원하는 방향성과 비거리향상은 올바른 임팩트가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골프스윙을 자연스럽게 연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손쉽게 피니쉬까지 물 흐르듯 한번에 깔끔한 스윙동작을 만든다면 방향성과 비거리를 늘려 나갈 수 있고 호쾌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전만동 프로는= ● 용인대학교 골프외래교수 ● 안성레이크힐스 골프장 헤드프로

● 뉴질랜드 프로골프협회 정회원(NZ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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