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쇼핑·부품교체·행정업무 등 원스톱 서비스
경인항 중고자동차 수출단지(아라오토밸리)가 이달 말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국내 종합물류 업체인 안신물류㈜는 경인항 중고자동차 수출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인항 컨테이너 부두 내에 위치한 수출단지는 15만8천400㎡ 규모로 자동차 수출에 필요한 무역, 쇼핑, 부품교체, 행정업무 등 각종 지원시설을 갖춰 원스톱 서비스에 나선다.
특히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전 구역 아스콘 포장, 사무실 규격화 등 깨끗하고 정돈된 시설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국내 대표적인 중고자동차 수출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전체 중고자동차 수출의 80%를 차지하면서도 대체부지를 찾지 못한 기존 송도, 율도 등지에 있는 중고자동차 수출업체들의 대거 이전이 기대된다.
안신물류 관계자는 “20여 년간 쌓아온 물류인프라와 최대 중고자동차 수출업체들의 인프라가 결합해 인천시의 오랜 문제해결과 세원확보, 수출업체들의 이윤증대, 경인항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다”며 “국제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수출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수출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신물류는 지난 1월 한진해운 경인터미널㈜와 30년간 물류시설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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