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쇼크’ 삼성전자 주가 120만원 붕괴
애플과의 미국 특허소송에서 완패한 삼성전자 주가가 120만원 아래로 급락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말보다 7.45%(9만5천원) 급락한 11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110만원대로 추락한 것은 지난 7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미국 특허소송 패배로 주식이 급락하면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87조8천67억원에서 173조8천132억원으로 단 하루만에 13조9천935억원이 사라졌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우선 배상금 충당과 일부 제품의 미국시장 판매금지 조치 우려로 삼성전자 주가에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특허소송의 결론이 삼성에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가는 단기적으로 110만원 전후까지 조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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